배우 장신영이 남편 위 모씨의 빚 때문에 협의 이혼을 신청했다고 서울신문이 6일 보도했다. 당초 성격차이로 협의 이혼한다고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실제 이혼 사유는 남편의 빚 문제라는 것. 서울신문에 따르면 두 사람의 측근은 "장신영의 남편 위 씨가 사업 실패로 적지 않은 빚을 진 상태"라며 "슬하의 아들을 생각해 이혼만은 만류했지만 결국 파경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어 "장신영의 향후 활동 등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한 남편 위씨의 결단도 일부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이 측근에 따르면 배용준의 소속사 BOF에서 마케팅 이사로 재직했던 위 씨는 결혼 후 퇴사해 아기용품 관련 사업을 벌여 오다 실패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다. 위 씨가 장신영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상황에서 빚은 점점 불어났다고. 지금은 보험업계에 종사하며 열심히 살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이미 부부간의 신뢰에 금이 가고 말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장신영은 지난 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했다. 6살 연상의 위 씨와는 지난 2004년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출연 당시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2006년 11월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3세 아들이 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