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반폭력…생활체육 역할 모색

  • 입력 2009년 10월 10일 07시 52분


세계생활체육연맹 국제포럼 열려

9일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스포츠를 통한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모색하기 위한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국제포럼이 개최됐다. 세계생활체육연맹(회장 이강두)과 국민생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TAFISA 이사 12명과 국내 체육학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토론을 펼쳤다.

이강두 회장이 ‘평화와 발전을 위한 스포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폴란드 출신의 이와 수스카 씨와 이란의 체육학자 미트라 라우치 씨가 각각 ‘생활체육의 사회 통합적 힘’, ‘생활체육을 통한 반폭력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특별연사로 나선 장주호 IOC 생활체육위원은 “IOC와 TAFISA가 서로 협력해 생활체육을 확산시켜 나간다면 두 배의 힘을 발휘할 것”이라 강조하면서 “생활체육의 주체가 분명한 만큼 TAFISA가 앞에서 이끌고 IOC가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8일 TAFISA 임원진들은 “TAFISA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저소득국가에 생활체육을 적극 보급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부분과 관련해 이강두 회장은 “지난 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만났으며 IOC, UN과 힘을 합쳐 나가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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