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베네에게는 ‘어번 소울계의 슈퍼스타’, ‘알앤비의 황제’, ‘알앤비의 음유시인’ 등의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다. 뭐니 뭐니 해도 천부적인 자질 위에 지독스런 노력을 쌓아 완성한 그의 파워풀한 소울 창법은 전 세계적으로 보컬 트레이닝의 교과서로 칭송받고 있다.
국내 가수들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일명 ‘소몰이 창법’을 구사하는 알앤비 가수와 다수의 아이들 스타들이 일찌감치 그에 대한 경외심을 표한 바 있다.
최신작 ‘러브&라이프’가 올해 그래미상에서 ‘최우수 알앤비 앨범’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유어 디 온리 원’과 ‘초콜릿 레그스’가 잇달아 히트하면서 에릭 베네는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소울의 살아있는 전설 스티비 원더와 즉흥적으로 함께 한 공연은 유투브를 포함한 각종 음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알앤비의 교과서’ 에릭 베네의 한국 공연은 12월 19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티켓은 15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ticket.interpark.com)에서 판매한다.
첫 내한공연이지만, 어쩐지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것 같은 공연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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