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거리 밴드 ‘월드에이드’가 20개 언어로 20곡을 이어 부르는 이색 도전에 나선다. 13일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월드에이드는 14일 오후 7시 반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씨어터디아더 공연장에서 이런 도전을 한다.
월드에이드가 부를 노래는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히브리어 힌디어 터키어 등으로 만들어진 20곡이다. 한국어 노래도 한 곡 포함됐다. 아프리카어 마오리어(뉴질랜드) 게일어(아일랜드) 등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언어도 있다.
한국기록원 측은 20곡을 모두 완벽히 소화해야 도전에 성공할 수 있고, 한 곡을 끝낸 뒤 30초 안에 다음 곡을 시작해야 기록을 인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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