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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웃음을 훔칩니다’ 늘근도둑이야기 3개관 동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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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2 16:45
2009년 10월 22일 16시 45분
입력
2009-10-22 16:39
2009년 10월 22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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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도둑이야기.
아직도 훔칠 것이 남았는지 도무지 담장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 ‘늘근도둑이야기’가 아예 한 술 더 떠 3개관 동시공연에 들어간다.
12월 1일 ‘연극열전3’로 ‘시즌3’을 맞은 연극열전의 흥행작 ‘늘근도둑이야기’가 구로 프라임아트홀 공연 오픈을 확정지으면서 대학로 상명아트홀, 강남 코엑스아트홀에 이어 서울에서만 세 번째 공연장을 갖게 된 것이다.
지난해 1월에 시작된 ‘늘근도둑’은 누적 관객 수 22만, 평균 객석 점유율 97%의 쾌속항진을 해 왔다. 광주, 울산,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23회의 지방공연은 매진 기록. 가히 대한민국 코미디연극의 스테디셀러다운 위세이다.
늘근도둑이야기.
‘늘근도둑’의 흥행비결에 대해 사람들은 공연마다 시대를 반영한 뼈 있는 웃음을 꼽는다.
박철민, 유형관, 박길수, 서현철, 최덕문 등 15명의 뛰어난 배우들이 연기해 온 ‘늘근도둑’은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년 관객층까지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괴력을 과시했다.
‘늘근도둑’의 직장인 단체 회식문화관람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퇴근 후 공연장에서 색다른 회식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직장인 단체를 위한 특별할인과 함께 공연 중 명함 이벤트를 열어 당첨된 관객의 부서원 전체를 공연에 초대한다.
공연문의 02-766-6007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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