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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정자들이 춤추는 볼레로’ 서울발레시어터 모던발레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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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2 16:52
2009년 10월 22일 16시 52분
입력
2009-10-22 16:47
2009년 10월 22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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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레시어터.
프랑스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 최초 한국인 단원이었던 제임스 전, 독일 뒤셀도르프 발레단 지도위원 허용순이 그리는 유러피언풍의 모던발레 프로젝트.
서울발레시터터의 ‘격정’은 각기 독특한 개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두 안무가의 신작으로 꾸며지는 무대이다.
제임스 전은 ‘Love, Bolero …’를 주제로 작품을 구성했다. ‘볼레로’는 안무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탐내는 작품이지만 함부로 도전할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제임스 전의 스승이기도 한 모리스 베자르의 ‘볼레로’의 후광이 짙기 때문이다.
제임스 전 역시 홀로 구상해왔던 볼레로를 베자르가 생존해 있을 동안에는 ‘감히’ 무대에 올릴 생각을 하지 못했다. 원작과 비교되지 않을 만한, 자신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수많은 수정 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제임스 전의 ‘Love, Bolero …’는 생명의 탄생과정을 이야기한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정자들의 여행’이다. 사랑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정자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 긴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서울발레시어터.
순차적으로 열정이 들끓어 가는 모리스 라벨의 음악에 맞춰 정자들은 서서히 난자 주변을 맴돌며 절정의 순간을 향해 질주한다. 모리스 베자르의 볼레로가 관능미를 앞세웠다면 제임스 전의 볼레로는 사랑과 기다림을 보여준다.
허용순의 ‘Wave of Emotion’은 잔잔하면서도 때로는 거친 파도의 모습에 빗댄 인간의 감정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미동 없는 인간의 마음을 잔잔한 파도에, 사랑의 감정은 부딪치는 파도에, 질투와 경쟁은 요동치는 파도에 비유된다.
이번 작품은 무용수들의 치밀한 등장과 퇴장, 스타일리시한 동작구성으로 유럽 모던 발레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10월30일 8시, 31일 5시|과천시민회관 대극장|문의 서울발레시어터 02-3442-2637
1만5000원-3만원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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