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학수첩’ 휴간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8일 03시 00분


문학계간지 ‘문학수첩’이 이번 겨울호를 끝으로 휴간한다고 17일 발간된 최근호에서 밝혔다. 최근 무기한 휴간된 문학잡지는 ‘파라21’(2004년) ‘문학, 판’(2007년) ‘너머’(2008년) 등이 있다. 문학수첩 편집위원인 문학평론가 고봉준 씨는 겨울호 머리말에서 편집위원을 대표해 “이번 호를 끝으로 휴간에 들어가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휴식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학수첩’은 2003년 문학평론가 김재홍 김종회 장경렬 최혜실 씨가 편집위원으로 참여하며 창간됐다. 문학수첩 작가상과 신인상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소설가 이장욱 서유미 씨, 시인 옥경진 씨 등 19명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통권 28호를 냈다. 문학수첩 박광덕 주간은 “내년 하반기 무렵 같은 이름의 시 전문 월간지 형태로 복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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