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최대 사찰이었던 황룡사의 모습과 발굴 내용 등을 보여주는 ‘황룡사 홍보전시관’이 2011년 경북 경주시 구황동 황룡사터(사적 6호) 옆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 전시관은 황룡사 복원을 위한 전 단계로 건립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1650m²(약 500평) 규모인 전시관에는 황룡사의 상징인 9층 목탑(높이 82m)의 모형을 비롯해 발굴 자료, 디지털 영상관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경주시는 3000억 원을 들여 2035년경까지 황룡사를 복원할 계획이다. 경주시 임경석 황룡사복원팀장은 “황룡사는 40여 년 동안 발굴과 연구를 하고 있어 복원을 위한 기초연구가 상당히 진전됐다”며 “2015년경부터는 복원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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