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환상의 섬 보라카이, 이제 직항으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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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8일 12시 04분


 
필리핀 중서부에 위치한 섬 보라카이. 세계 3대 해변의 하나인 화이트비치 등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휴양지 겸 신혼 여행지이지만 마닐라에서 국내선을 갈아타는 불편함과 7시간이나 걸리는 소요 시간 때문에 선뜻 선택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4일부터 제스트 항공이 보라카이 직항을 시작해 상황이 달라졌다. 신혼여행과 가족여행지로 빠르게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아름다운 열대어 등이 노니는 보라카이의 투명한 바다 속 풍경과 저녁의 노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황홀경이다. 다이빙,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윈드서핑 등 이 곳에서 즐기는 여유와 휴가는 다녀온 사람이라면 평생 두고두고 추억하는 특별한 경험이다.

제스트항공과 (주)SM투어앤트래블(02-3210-0110)이 보라카이에서 요즘 각광받는 이슬라 리조트(사진)와 손잡고, 보라카이 직항 상품을 파격가에 내놨다. 4일 64만9000원(18일 출발), 5일 74만9000원(14일 출발)이다.

이슬라 리조트는 보라카이 특급 리조트로 타 리조트와 달리 단독해변을 갖고 있으며 외부인과 부딪치지 않고 호젓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비취빛 산호바다도 특별하다. 현지에서 별도의 추가 비용이나 쇼핑 강요 등이 없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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