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두려워하는 계절이 찾아왔다. 겨울은 여성 피부 최대의 적. 이 때문에 안티에이징 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눈에 바르는 아이 크림과 수면 팩 등 얼굴에 바르는 안티 에이징 제품이 화장품 매장을 채운 가운데 한 가지 독특한 아이템이 눈길을 모은다.
안티에이징 기능을 담은 클렌징 폼이다.
클렌징 폼은 얼굴의 노폐물을 닦는 도구로만 여겨졌다. 이를 통해 깨끗하게 만든 피부에 안티 에이징 제품을 바르는 게 당연한 공식으로 생각됐다. 그런데 이런 상식을 깨는 제품이 등장했다. 시세이도의 ‘퓨처 솔루션 LX 엑스트 라 리치 클렌징 폼’이 그 것이다. 안티에이징 진화의 산물이다.
항 건조 세정성분, 안티 박테리아 효능의 고삼추출물, 야생장미 추출물을 함유한 이 제품은 세안 후 피부 상태를 최적화하고, 본래 피부 상태로 부드럽게 개선하는 등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낸다. 시세이도 마케팅팀 민선영 차장은 “클렌징 제품에도 안티에이징 기능이 추가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안티에이징 제품군의 진화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 제품을 주로 찾는 소비층은 2030 직장인이다.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안티에이징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안티에이징이 뷰티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클렌징 폼 같은 진화 제품은 더 많이 출시될 전망이다. ‘총성 없는 전쟁’이 연일 울려 퍼지는 뷰티 시장에서 또 어떤 제품이 나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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