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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션]연예계 스타일북 인기몰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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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6 17:00
2009년 12월 16일 17시 00분
입력
2009-12-16 17:00
2009년 12월 16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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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균 앵커) 패셔니스타로 인정받는 연기자 이혜영 씨와 슈퍼모델 출신 최여진 씨가 뷰티 패션 책을 잇달아 출간했습니다.
(구가인 앵커) 스타들의 패션 책은 특히 유행에 민감한 여성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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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의 한 대형 서점. 패션과 뷰티 코너에 여자 연예인들의 내놓은 책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인터뷰) 20대 여성독자
"스타들이 낸 책이라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최근 연기자 이혜영 씨가 출간한 '뷰티바이블'과 '패션바이블'이 총 30만 권 넘게 팔리면서 출판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책들은 중국과 대만에 수출했고 현재 일본과도 판권 계약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패션 책이 해외에 수출되기는 이례적인 경우라는 게 출판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형필 팀장/살림출판사
"(이혜영 씨는) 스타일리스트도 했었고 패셔니스타로 어느 정도 자리매김했고 CEO로서 패션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들이 이뤄진 상태였어요. 결국 이게 (책) 판매로 이어졌어요."
패션 감각을 안정 받아온 또 다른 여성 스타들도 책을 내고 있습니다.
슈퍼모델 출신 연기자 최여진 씨는 메이크업 방법은 물론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한 노하우를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가수 출신 연기자 유진 씨는 12년 동안 연예계에서 얻은 뷰티 정보를 모았습니다. 패션 하면 빠질 수 없는 배우 김남주 씨도 내년 초 비슷한 내용의 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필 팀장/살림출판사
"연예인들은 기본적으로 자기 스타일을 만들어 내고 방송을 나가기 위해서는 메이크업을 잘 해야 하고. 패션부문이 출판과 결합했을 때 독자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선도하는 것들이 있죠. 여자 연예인들이 가장 강점을 보이는 전문 분야가 바로 뷰티와 패션인데 이 분야에서는 여자 연예인의 노하우를 따라갈 수 없어요."
여자 스타들이 발표한 패션 책을 찾는 주요 소비층은 여성입니다. 기존에 나온 다양한 패션 책들이 있지만 연예인들이 해주는 조언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신곤 대리/교보문고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여성들이 주로 찾고 있습니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영화배우 이혜영 씨, 최여진 씨 등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한편에서는 유명 스타들의 출판 붐은 자칫 유명세에만 기대어서 책의 완성도는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포츠동아 이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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