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경 셰프의 ‘신나는 주말요리’]<11>굴소스를 이용한 볶음 요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15일 14시 32분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

굴 소스는 원래 중식 요리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이다. 요즘은 한식 볶음 요리에도 많이 쓰인다. 볶음 요리에 아주 조금만 넣어도 굴의 감칠맛과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굴 소스를 이용해 매운 홍합찜과 볶음 해물 쌀국수를 만들어보자.

●매운 홍합찜(4인분)

▽재료=△홍합 800g △청양고추 3개 △고춧가루 3큰술 △다진 마늘 3큰술 △미정 2큰술 △굴소스 2큰술 △카놀라유 적당량 △고추기름 3큰술

▽조리법=①끓는 물에 홍합을 살짝 데쳐낸다(입이 벌어질 정도만) ②청양고추는 잘게 다진다 ③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청양고추를 볶는다 ④③번에 고춧가루 굴소스 미정을 넣고 한번 더 볶는다 ⑤④번에 홍합을 넣고 양념이 잘 배도록 볶는다 ⑥준비된 접시에 담는다.

Tip: 홍합을 데칠 때는 물을 약간만 넣어 홍합의 국물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다. 데치고 남은 홍합국물에 계란을 풀어 계란탕을 만들어 같이 먹으면 좋다.

●볶음 해물 쌀국수 (미고랭, 2인분)


▽재료=△쌀국수면(1cm 넓이면) 100g △숙주나물 50g △샐러리(10cm) 1개 △대파(10cm) 1개 △양파 작은 것 반 개 △당근(5cm) 1개 △새우 4개 △닭가슴살 반 개 △다진 마늘 1큰술 △카놀라유 적당량 △굴소스 4큰술 △미정 2큰술 △통후추 적당량 △고수 약간

▽조리법=①샐러리 대파 양파 당근은 길게 채썬다. 닭가슴살도 길게 채썬다. 쌀국수면은 찬물에 30분정도 불린다 ②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센 불에서 다진 마늘, 새우, 닭가슴살을 볶는다 ③②2번에 샐러리 대파 양파 당근 쌀국수면 굴소스 미정을 넣고 볶는다 ④마지막에 숙주를 넣고 한번 더 볶는다 ⑤준비된 접시에 담아낸다.

Tip: 취향에 따라 고수를 위에 뿌려주면 더욱 이국적인 맛이 난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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