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최고의 명문대가 몰려 있는 동부 일대는 특목고 열풍이 우리나라 못지않다.
선행학습 위주로 진행되는 한국식 학원의 인기가 높고, 부모들은 자녀를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위장 전입도 마다하지 않는다. 뉴욕 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스카스데일은 많은 부모가 선호하는 대표적인 학군이다. 세계 최강국 미국을 움직이는 핵심 세력인 동부 엘리트의 저력은 이 같은 교육열에서 나왔다.
동아일보 뉴욕 특파원을 지낸 저자는 3년 동안 미국의 엘리트 교육을 취재하고 쌍둥이 딸들을 공립학교에 보내면서 경험한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이 책에 담았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빅3 학교에 동시에 합격하는 비결, 미국 인구의 2%에 불과한 유대인이 아이비리그 학생의 20%를 차지하는 이유, 딸들이 다닌 뉴저지 주 호스초등학교의 학년별 추천 도서목록, 공립학교를 잘 고르는 방법 등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이야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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