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1600여 년 동안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 속에 녹아 있다. 문화유산 해설사와 체험학습 교사인 저자가 불교 문화재와 사찰을 살펴보며 우리나라 불교문화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절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일주문은 학교 교문과 비슷하다. 절의 이름을 쓴 현판을 걸어놓는 곳이자 절 안팎을 구분하는 기능을 한다. 천왕문 안에 있는 사천왕은 교문 앞에서 복장 불량이나 지각을 잡아내는 선도부라고 할 수 있다. 나쁜 생각을 가진 이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대웅전과 관음전 등 유형의 불교유산은 물론이고 염라대왕이나 지옥이라는 말의 유래 등 무형의 불교유산까지 알기 쉽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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