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나라는 ‘명가(名家)’를 주제로 각국에서 인정받는 와인 명가를 위주로 구성한 50여 종의 와인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티냐넬로’를 만든 이탈리아의 ‘안티노리’, ‘샤토 무통 로트칠드’를 만든 프랑스 ‘바롱 필리프’, 칠레 ‘하라스’ 등의 와인이다. 특히 ‘비에티’, ‘엘리오 알타레’, ‘파울로 스카비노’, ‘부시아’, ‘자코모 콘테르노’ 등 이탈리아 최고급 와인을 모은 ‘바롤로 명품 5병 세트’(180만 원)는 희귀한 이탈리아 명품 와인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설명. 와인나라의 선물세트는 1만8000원∼460만 원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한결 넓어졌다.
국내 최대 와인 수입회사인 금양 인터내셔널은 5만∼10만 원대를 올해 주요 설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칠레 콘차이토로의 ‘트리오 세트’(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7만 원), 영국 유명 와인 평론가 잰시스 로빈슨 씨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칠레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와인”이라고 소개한 ‘몰리나 세트’(카베르네 소비뇽과 카르메네르·8만 원) 등이다. 이색적 와인 선물로는 ‘2010 월드컵 공식 지정 와이너리’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니더버그’ 세트(카베르네 소비뇽과 소비뇽 블랑·7만6000원)가 있다. 선물 받는 사람이 축구 애호가라면 금상첨화다.
LG상사의 트윈와인은 허영만 화백이 와인 레이블에 호랑이 그림을 그린 와인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카트누크 파운더스 블록 카베르네 소비뇽’(4만4000원)을 800세트, 홈플러스에서는 ‘디킨 에스테이트 카베르네 소비뇽’(1만9900원)을 1200세트 한정 판매한다. 골프 마니아 비즈니스맨을 위한 선물로는 영국 유명 골퍼 닉 팔도 씨가 호주 윙가라 와이너리와 손잡고 만든 ‘팔도 와인’(두 병에 18만 원)이 추천할 만하다.
나라식품은 설날 선물세트로 몬테스의 대표 레인지인 몬테스 알파 2종을 담은 ‘국민 와인 세트’(10만 원),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즐겨 마신다는 몬테스 알파 M과 퍼플 앤젤을 담은 ‘정상의 선택’(34만 원)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 ‘와인스펙테이터’가 선정한 100대 와인 중 가격대비 품질 1위를 차지한 컬럼비아 크레스트 투바인 시리즈(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가 담긴 ‘생로병사 건강세트’(3만 원)를 실속형 와인 세트로 추천한다. ‘컬트 스페셜’(300만 원)은 컬트 와인의 효시로 꼽히는 ‘그레이스 패밀리’,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 씨가 100점 만점을 부여한 ‘할란 에스테이트’와 ‘온다도로’로 구성됐다.
수석무역은 만화 ‘신의 물방울’에 소개돼 대중적 인기를 얻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루뒤몽 주브레 샹베르탕 & 루뒤몽 뫼르소 세트’(31만7000원), 칠레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발디비에소 싱글 빈야드 세트’(카베르네 쇼비뇽과 메를로·14만7000원)를 성공을 기원하는 설 선물세트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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