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부터 설치미술, 회화 등 다양한 작가 23명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부띠끄 모나코 미술관은 28일까지 개관기념 기획전 ‘PAGUS 21.5’를 연다. 권승연 김광우 이헌정 임안나 씨 등 원로·중견작가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당 2∼7점을 전시하며 최근작 위주로 선정했다. 새로운 작품을 공개하는 작가는 2명으로 최정유 씨는 ‘톰과 제리’, 전경선 씨는 ‘기억을 향하여’를 내놓는다. 전시 제목의 ‘Pagus(파구스)’는 터키 이즈미르 주의 파구스 언덕을 가리킨다.
이번 전시의 큐레이터인 최유진 실장은 “파구스 언덕은 고대 로마제국의 주요 무역도시로 당대의 문화와 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황금의 거리’였다”며 “이번 전시는 미술관에서 앞으로 더 큰 가능성을 지녔다고 보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대중이 한눈에 감상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02-535-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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