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옥균(바오로·사진) 주교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가톨릭대 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85세. 성모병원은 생전에 사후 장기기증을 서약한 고인의 뜻에 따라 양쪽 각막을 적출했으며 시각장애 환자 두 사람에게 각막을 이식할 예정이다.
김 주교는 1925년 경기 용인시에서 태어나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1954년 사제품, 1985년 주교품을 받았으며 서울 흑석동, 당산동, 노량진동 성당 주임신부와 가톨릭출판사 사장, 평화방송·평화신문 이사장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 명동성당이며 장례미사는 3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용인시 천주교공원묘지 성직자 묘역. 02-727-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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