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분으로 황동규 시인의 ‘삶을 살아간다는 건’, 김명인 시인의 ‘아버지의 고기잡이’, 황지우 시인의 ‘바깥에 대한 반가사유’가 출간됐다. 이 시리즈는 생존 시인뿐 아니라 작고 시인들도 포함한다. 2차분으로 올해 상반기에 김소월, 정지용, 백석의 시선집이 나올 예정이다.
시선집 구성은 대표작 모음과 해설로 돼 있다. 각 시인이 지금까지 출간한 시집에서 대표작 70여 편을 선정해 시기별로 수록했다. 대표작을 선정한 문학평론가가 상세한 해설을 덧붙였다.
1958년 등단한 이후 ‘즐거운 편지’ ‘풍장’ 등 한국인의 애송시를 발표하며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인 황동규 시인은 “100년간 성숙해온 한국 현대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고 한 시인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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