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한국 친구 준이와 ‘신음하는 북극’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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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1일 03시 00분


◇신기한 스쿨버스 12-지구 온난화를 막아라!/조애너 콜 글·브루스 디건 그림·이강환 옮김/40쪽·8000원·비룡소

신기한 스쿨버스가 이번엔 북극으로 간다. 겁쟁이 아널드, 호기심 많은 완다, 꼼꼼한 도로시 앤은 늘 반가운 얼굴. 이번엔 새 친구가 탔다. 한국인 친구 준! 한국 독자들의 성원에 답례하는 저자들의 깜짝 선물이란다.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는 괴짜 선생님과 개성 넘치는 아이들이라는 캐릭터와 풍부한 과학정보로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12권에서 북극에 간 아이들은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는 것을 보고 온난화가 생기는 원리와 그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을 살펴본다. 만화 같은 말풍선 대화나 페이지마다 붙어 있는 과학 메모 등의 구성으로 내용이 지루하지 않다. 한국인 소년 준이 합류해 친구들에게 태극기와 무궁화를 소개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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