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 디아스,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인기 해외 작가들을 10∼16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세계작가축제’ ‘서울국제도서전’을 비롯해 국내의 대표적인 국제 출판·문학 교류 행사를 맞아 내한한다.
베르베르는 한국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프랑스 작가이고, 미국의 주노 디아스는 2008년 퓰리처상 수상자이다. 최근 국내에 알려진 핀란드 작가 레나 크론도 한국을 찾는다.
한국문학번역원이 주관하는 제3회 ‘세계작가축제’는 10∼14일 ‘환상+공감’이란 주제로 서울 중구 문학의 집·서울 등지에서 열린다. 주노 디아스를 비롯해 스페인 시인 질 시르, 일본의 아동문학가 기타무라 사토시 등 해외 작가 12명이 초청됐다. 소설가 배수아 김중혁 편혜영 김애란 씨, 시인 권혁웅 김행숙 씨 등 국내 작가 12명이 이들과 함께 10, 11일 문학의 집·서울에서 작품 낭독회, 작가들의 수다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진다. 12일부터 13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체험을 마친 작가들은 14일 서울국제도서전을 방문해 독자를 위한 낭독회와 사인회도 연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12∼16일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올해 주빈국인 프랑스의 소설가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 프랑스를 읽다’라는 테마로 100여 개 출판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마크 레비, 에르베 튈레,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등 양국에서 각광받는 작가들을 초청했다. 개막일인 12일 베르베르의 강연회를 시작으로 13일 마르탱 파주와 김숨 작가의 대담, 마크 레비와 공지영 작가의 대담, 14일 에르베 튈레의 사인회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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