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의 맞선 성공 전략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7일 1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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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38% '연봉 높이기', 여성 47% '몸매관리'

맞선 성공으로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전략은 무엇일까. 맞선 성공 전략에도 미혼 남녀간에 차이가 있다. 즉, 맞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남성의 38%는 '연봉 높이기'를, 여성의 47%는 '몸매관리'를 가장 우선적으로 손꼽았다.

이는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이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미혼남녀 506명 (남 251명, 여 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맞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연봉 높이기' 38%, '화술 습득' 26%, '몸매 관리' 21%, '성형 수술' 13%, 기타 2%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몸매 관리' 47%, '성형 수술' 31%, '화술 습득' 14%, '연봉 상승' 6%, 기타 2%의 순으로 답해 남성과 대조를 보였다.

'결혼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6%가 '맞선 및 소개팅'이라고 답해 가장 비율이 높았다.

다음은 '동호회 활동' 25%, '결혼정보회사 가입' 24%, '미팅파티 참여' 13%, 기타 2%의 순으로 답하였다.

가연 관계자는 "결혼적령기가 되어서 막연히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안일하게 대처했다가는 금새 노처녀, 노총각 대열에 들어서기 때문에 결혼을 하나의 전략으로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성하운 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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