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자기 마음과는 달리 늘 나쁜 말과 행동을 툭툭 내뱉는 만복이. 학교 친구들은 그런 만복이를 슬슬 피해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하굣길에 이상한 떡집을 발견한다. ‘만복이네 떡집’. 자기 이름과 같은 상호에 신기해하며 상점 안으로 들어가 보니 떡마다 이상한 가격표가 붙어 있다. 바람떡을 먹으려면 착한 일을 두 개 해야 하고, 쑥떡을 먹으려면 아이들 웃음 마흔 두개가 필요하고…. 떡을 먹기 위해 착한 일을 시작하게 되는 만복이. 떡을 먹으면서 얻게 된 마법 같은 힘 덕택에 만복이에겐 조금씩 변화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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