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서태지, 2008년 넬, 2010년? 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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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13일 11시 05분


메이트. (사진제공 젬컬처스)
메이트. (사진제공 젬컬처스)

정준일(27) 임헌일(27) 이현재(22)로 구성된 밴드 메이트가 서태지와 그룹 넬에 이어 섬머 소닉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소속사 젬컬처스는 13일 "메이트가 다음달 7~8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섬머 소닉 페스티벌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섬머 소닉 페스티벌은 후지 록 페스티벌과 함께 일본의 양대 록 페스티벌로 꼽히며 매년 관객 수십만 명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행사다.

여기에 일본에서 활동한 적이 없는 메이트가 초대된 것은 이례적인 일. 섬머 소닉 관계자는 "한국 방문 당시 메이트의 공연을 본 뒤 일본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섭외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2001년 서태지와 2008년 그룹 넬이 록밴드 부문에 초청돼 공연했으며 올해 메이트가 세 번째로 초청됐다. 스티비 원더, 제이지, 스메시 펑킨스, 드림씨어터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힙합 R&B 부문에는 그룹 빅뱅도 초청됐다.

메이트는 2009년 4월 'Be Mate'로 데뷔한 데 이어 2월 미니앨범 'With Mate'를 발매했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인 정준일과 임헌일은 선배 뮤지션 유희열 이적 등에게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로 최근 이소라와 린의 앨범에 작곡가로 이름을 올렸다.

김아연 기자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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