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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잇 스테이지] 숲속 선율에 마음은 치유되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7-15 08:14
2010년 7월 15일 08시 14분
입력
2010-07-15 07:00
2010년 7월 1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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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힐링뮤직페스티벌
23일부터 모든공연 무료
도심의 삶에 지친 당신, 일상의 무게에 짓눌려 살아온 당신, 이제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라.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아주 특별한 음악축제가 특별한 장소에서 열린다. 충북 진천군 진천역사테마박물관 일대에서 열리는 2010 진천힐링뮤직페스티벌.(사진)
시끌벅적한 휴가지에 진저리가 난다면 푸른 숲 속에서 심신을 마음껏 쉬게 해주는 재충전 휴가를 권한다. 한적한 농촌마을,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코끝이 싸한 맑은 공기, 넓고 푸른 잔디밭, 여기에 박물관 탐방까지. 진정한 휴식을 꿈꿔 왔다면 올해는 충북 진천이다.
축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힐링뮤직’이 주인공이다. ‘치유음악’으로도 불리는 힐링뮤직은 자연친화적이면서 아름답고 부드러운 선율로 이루어진 음악이 주를 이룬다. 피곤에 지친 현대인의 마음에 윤택함과 평안함을 준다.
올해는 명상음악, 치유음악의 거장인 티베트 출신의 나왕케촉이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브레드 피트가 출연한 1997년도 영화 ‘티벳에서의 7년’의 음악감독으로도 유명한 그의 음악은 ‘다국적 문화가 존재하는 약방의 약장’과도 같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어쿠스틱카페’의 리더 츠루 노리히로, 영혼을 울리는 팝페라 가수 정세훈, 오카리나 연주자 한태주, 전주대사습을 석권한 국악집단 프로젝트 시나위, 그룹 동물원, 재즈피아니스트 임인건 등 참여 뮤지션의 면면이 쟁쟁하다.
페스티벌 장소 바로 옆에 위치한 종 박물관 방문은 덤. 국내 유일의 종 박물관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천한다. 이밖에도 심리테라피, 힐링마술, 도예, 오카리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가장 중요한 정보. 모든 공연 관람은 무료이다. (문의 043-539-3791 www.jchealing.co.kr)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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