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어플의 영향과 사용은 아직…”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19일 12시 02분


스마트폰 사용자 51.7% '실제 생활 패턴이 변할 정도의 영향을 준 어플은 없다'42.9%는 '휴대전화 기능 외에는 스마트폰 어플 사용 안 한다'

지난해 말 아이폰의 국대 도입으로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확산 보급되고 있지만 스마트폰이 실제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절반 정도는 스마트폰의 어플이 실제 생활 패턴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하는 것으로 느끼고 있고, 휴대전화 기능 외에는 어플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애프터서비스 전문업체 티지에스(www.tgsvc.co.kr·구삼보서비스)가 5~18일 스마트폰 AS의뢰 고객 662명을 상대로 전화상담과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스마트폰이 실제 생활 패턴이 변할 정도의 영향을 주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7%가 '스마트폰이 실제 생활에는 큰 변화를 주지 못한다'는 답을 선택했다.

그 외는 '다양한 어플이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29.3%), '큰 변화는 느끼지 못하지만 유용한 것으로 생각된다'(19.0%)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 '스마트폰의 다양한 어플들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2.9%는 '아직 휴대전화 기능 외에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 어플이 없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다음은 '남들이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만 제한적으로 사용한다'(31.9%), '여러 가지 어플을 사용해보고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서 활용하고 있다'(25.2%)로 대답해 어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는 4명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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