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성 56% “마음에 든다면 데이트 비용은 내가 모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6일 16시 43분


미혼 남성의 절반은 맞선이나 소개팅 시 상대 여성이 마음에 들면 1,2차 데이트할 때 모든 돈을 내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과 온라인 미팅 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이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28~35세 미혼남성 317명을 대상으로 '맞선 시 데이트 비용'이란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우선 '맞선이나 소개팅 시 여성에 대한 호감도가 데이트 비용 부담을 결정짓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89%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모르겠다'(7%)나 '아니다'(4%)고 대답한 사람은 소수에 그쳤다.

'데이트를 1,2차 할 때 여성이 마음에 들 경우 맞선 비용은 어떻게 계산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6%가 '전액 본인 부담'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다르다'(29%), '한번은 본인, 한번은 여성'(11%), '기타'(4%)의 순으로 답하였다.

'만약 여성이 맞선 데이트 비용을 계산하면 애프터 여부에 영향을 끼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가 '조금 영향을 끼친다'라고 답했고, 이어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31%), '영향을 끼친다'(19%), '기타'(7%)의 순으로 답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하운 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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