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에는 세계 유일의 기록이 있다. 신성(新星)의 폭발 장면에 대한 기록이다. 고려시대에는 일식이 138번 기록됐다. 당시 천문학이 발달했던 이슬람 학자들이 남긴 기록에 맞먹는다. 얼마 전 일본에서 세계 과학사 업적을 연표로 만들었는데 1418∼1450년은 혼천의, 자격루, 측우기 등 조선시대의 업적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책은 하늘과 땅에 대한 20개 주제의 과학 이야기다. KAIST에서 과학사를 가르치는 저자는 “우리 옛 과학자들의 업적이 매우 훌륭한데도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책을 썼다”고 말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