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 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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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20일 03시 00분



■ MOVIE

◆ 라스트 에어벤더


물, 불, 흙, 바람을 상징하는 4개의 세계. 평화롭게 살아가던 이 세계는 불의 제국이 일으킨 전쟁으로 혼란에 빠진다. 100년 동안 계속된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4개 세계의 기운을 모두 다스릴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아바타’뿐이다. 어느 날 물의 부족인 카타라(니콜라 펠츠)와 소카(잭슨 라스본)는 우연히 빙하 속에 갇혀 있는 아앙(노아 링어)을 구한다. 아직 자신의 능력을 깨우치진 못했지만 아바타의 운명을 타고난 아앙. 불의 제국의 추격 속에 아앙은 4가지 원소를 모두 다루는 방법을 배우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노아 링어, 잭슨 라스본, 니콜라 펠츠, 데브 파텔 출연. 19일 개봉, 전체 관람가.

◆ 익스펜더블

군사작전에 투입돼 언제든지 희생될 수 있다는 뜻에서 ‘익스펜더블(소모품)’이라고 불리는 용병들. 그중에서도 바니 로스(실베스터 스탤론)가 이끄는 팀은 최강이다. 어느 날 로스의 팀은 남미의 작은 섬나라 빌레나의 독재자 가자 장군을 축출하는 일을 맡지만 작전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자신들이 맡은 일이 위험투성이라는 것을 깨달은 로스는 작전을 포기하려 하지만 사지에 홀로 남겨진 접선책 산드라가 그들의 발목을 잡는다. 실베스터 스탤론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제이슨 스테이섬, 리롄제, 돌프 룬드그렌, 미키 루크, 브루스 윌리스 출연. 19일 개봉, 18세 이상.
20자평: 추억은 방울방울. ★ (손택균 기자)

◆ 카이지

취직도 안 하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나태하게 살아가는 26세의 카이지(후지와라 다쓰야). 빚보증까지 잘못 서는 바람에 친구 대신 거액의 빚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인다. 도저히 갚을 능력이 안 되는 카이지에게 악덕금융회사 사장인 엔도(아마미 유키)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해 오고 결국 그는 ‘희망’이라는 배에서 벌어지는 ‘가위바위보’ 카드게임에 참여한다. 게임에서 이기면 빚을 갚고도 남을 정도의 큰돈을 손에 넣게 되지만 지면 수십 년 동안 지하에서 강제노동을 해야 하는데…. 사토 도야 감독. 후지와라 다쓰야, 아마미 유키, 가가와 데루유키 출연. 19일 개봉, 15세 이상.
20자평: 기획영화, 전형적인 드라마 수준에 머물다. ★★ (정지욱)

◆ 스페이스 침스 - 자톡의 역습 3D

큰 공을 세우고 다시 지구로 돌아온 천재 침팬지들은 스타 못지않은 화려한 생활을 즐기고 그 사이 두 번째 우주탐사를 위한 준비가 진행된다. 이번에는 자신도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믿었던 천재 기술자 꼬마 침팬지 코멧. 하지만 최종명단에는 그의 이름이 없다. 실의에 빠진 코멧은 실수로 말고르 행성으로 떠나게 되고, 침팬지들에 의해 지구로 끌려와 석상이 됐던 말고르 행성의 독재자 자톡은 탈출에 성공한다. 자톡으로 인해 위험에 빠진 지구, 때마침 코멧이 지구로 돌아온다. 존 윌리엄스 감독. 19일 개봉, 전체 관람가.
20자평: 침팬지의, 침팬지에 의한, 침팬지를 위한 즐거운 이야기. ★★☆ (정지욱)




■ CONCERT

◆ 김동률·이상순 베란다 프로젝트 2010 콘서트 ‘데이 오프’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이상순이 듀오 ‘베란다 프로젝트’를 결성해 5월에 프로젝트 앨범 ‘데이 오프’를 낸 데 이어 같은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 5만5000∼11만 원. 21일 오후 8시, 22일 오후 7시 반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노천극장. 1544-1555

◆ 제5회 이승환이 꿈꾸는 음악회


올해 5월 10집 앨범 ‘드리마이저’를 발표하고 전국투어를 연 이승환이 이번에는 600석 규모의 소공연장에서 팬들을 만난다. 9만9000원. 20일 오후 8시, 21, 22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 02-470-6171

◆ 카페트(Cafe-t)

홍익대 인근에서 활동해온 가수 요조, 밴드 보드카레인과 10cm가 한 무대에 선다. 미스터 붐바와 커피소년이 오프닝을 꾸민다. 공연장에서 모든 관객에게 커피를 제공한다. 3만3000원. 22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브이홀. 02-6085-9146

◆ 2010 인천 펜타포트 아츠 페스티벌

21일 오후 4시 ‘월드뮤직’을 주제로 말로, 정민아, 서영도밴드가 출연하고(1만∼2만 원), 22일 오후 4시에는 ‘국악’을 주제로 인천 영선초등학교 드림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앙상블 미소, 해금 연주자 박수아, 소리꾼 최해정 출연. 5000원. 인천 부평구 십정동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032-761-9600
■ PERFORMANCE

◆ 클로져


소설가를 꿈꾸는 댄이 타고가던 택시에 무희 앨리스가 치여 넘어지면서 둘의 만남은 시작된다. 첫눈에 반한 운명 같은 사랑일까. 문근영 엄기준 최광일 배성우 진경 박수민 신다은 출연. 3만∼6만 원. 10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02-764-8760

◆ 너와 함께라면

스물아홉 맏딸의 남자친구가 칠순 노인이란 사실에 경악한 가족의 좌충우돌기. 이해제 연출. 송영창 이세은 최현철 추귀정 출연. 2만∼4만원. 10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 02-766-6007

◆ 생명의 항해

해강은 6·25전쟁 중 가족들을 구하고자 고향인 장진호로 달려간다. 이미 고향은 유엔군과 중공군이 맞서는 전쟁터가 되었는데…. 이준기 주지훈 윤공주 김다현 손현정 문종원 출연. 3만3000∼6만6000원. 29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44-1555

◆ 빌리엘리어트

탄광노조와 정부의 대립이 팽팽한 영국의 작은 마을. 권투 연습을 하던 소년 빌리는 우연히 발레수업에 참여하게 되고 이내 춤의 매력에 빠져든다. 김세용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 이성훈 김범준 이주실 출연. 5만∼13만 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02-3446-9630
■ CLASSICAL

◆ 서울시합창단 청소년을 위한 서머 콘서트 ‘꿈, 꿈, 꿈’


가수 인순이, 기타리스트 정성하, 비보이그룹 리버스크루 등이 출연해 오세종 지휘 서울시합창단과 협연. 포스터 ‘꿈길에서’, 비틀스 ‘오블라디 오블라다’, 인순이 ‘거위의 꿈’ 등. 1만∼5만 원. 21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399-1111

◆ 가족오페라 로시니 신데렐라

‘세빌랴의 이발사’로 유명한 자코모 로시니의 두 번째 대표작.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강요셉, 바리톤 공병우 장성일 등 출연. 2만∼4만 원. 21, 22일 오후 5시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080-481-4000

◆ 세종나눔 앙상블 덕수궁 클래식의 밤

시민 연주단인 세종나눔 앙상블이 베토벤 교향곡 1번 1악장,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헨델 하프 협주곡, 아바 메들리 등 연주. 덕수궁 입장료 외 무료. 21일 오후 8시 서울 덕수궁 중화전 앞마당. 02-399-1111

◆ 기타 협주곡의 밤-고양

기타리스트 황민웅, 한은, 홍상기, 자인 기타 4중주단 출연. 지휘 윤기연. 빌라로보스 기타협주곡, 로드리고 ‘아란훼즈 협주곡’ ‘안달루스 협주곡’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 연주. 1만∼5만 원. 22일 오후 7시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010-2356-4781
■ EXHIBITION

◆ 립싱크전


동시대의 대표적 영상 미디어 작가 7명을 조명한 전시. 관람객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람객으로 작품과 관객과의 관계를 묻는 김신일 씨의 작품(사진)과 낯선 풍경을 의태어와 의성어로 재현한 안정주 씨를 비롯해 문경원 오용석 박준범 최승준 뮌이 참여. 22일까지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2층 신세계갤러리. 02-310-1924

◆ 오영숙 수채화전

원색과 파스텔톤의 색채를 이용해 달리아 국화 클레마티스 개나리 등 일상에서 친숙한 꽃들을 표현한 수채화전. 작가가 3년 만에 펼치는 두 번째 개인전. 26일까지 경기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 문화예술원. 031-324-2063

◆ 정광호전

‘비조각적 조각’으로 언급되는 그의 작품은 입체적이면서 평면적이다. 가는 구리선을 엮어 만든 나뭇잎, 항아리, 물고기는 공간 속 드로잉처럼 선의 운율을 느끼게 한다. 9월 8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동 일우스페이스. 02-753-6502

◆ SUMMER SHOW 전

관람객의 호응이 높았던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재조명하는 기획전. 차우희 임충섭 강상훈 씨의 작품과 함께 줄리안 슈나벨(미국), 폴 헉슬리(영국), 이안 우 씨(싱가포르)의 작품을 소개한다. 9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워터게이트 갤러리. 02-540-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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