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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위안부’ 해결 촉구 각계 100인 선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8-25 16:30
2010년 8월 25일 16시 30분
입력
2010-08-25 16:29
2010년 8월 25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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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한일강제병합 100주년을 맞아 25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내외 각계 100인 선언을 발표했다.
각계 사회인사를 대표해 강지원 변호사,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이희호 여사 등 147명이 100인 선언을 내놨으며, 여성계 110명, 기독여성 242명, 불교계 100명, 역사교사 101명, 가톨릭 평신도 100명 등도 100인 선언에 동참했다.
정대협은 사회인사대표선언을 통해 "일본 정부는 과거 식민지 범죄에 대한 찬양으로 피해자들에게 2차, 3차의 고통을 가했다"며 "54년 만에 정권을 교체한 민주당 정부 역시 위안부 피해자들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대협은 고령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고려해 하루빨리 문제 해결을 위한 법을 제정하고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실행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날 비가 쏟아진 가운데 위안부 피해 할머니 30여 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한 정대협 회원 등 참가자들은 각계 인사의 선언문을 주한 일본대사관에 전달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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