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영화로도 선보일 ‘올빼미 모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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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11일 03시 00분


◇가디언의 전설 1, 2, 3/캐스린 래스키 지음·정윤희 옮김/각 권 276, 272, 224쪽·각 권 8500원/문학수첩

인간 대신 올빼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판타지 소설이다. 타이토 숲 왕국에서 태어난 평범한 올빼미 소렌은 심술궂은 형 클러드 때문에 둥지에서 떨어진 뒤 성 애골리우스 학교로 끌려간다. 이곳은 세계의 모든 올빼미 왕국을 지배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악한 올빼미들의 성채. 세뇌 교육을 받으며 날아가는 본능을 점점 잊어가던 소렌은 한 올빼미의 도움으로 친구 길피와 함께 성채를 탈출한다. 소렌과 길피는 회색 올빼미 트와일라잇, 사막에 홀로 버려진 굴 파기 올빼미 디거 등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나 악한 세력을 물리치기 위한 힘을 기르려 전설의 가훌 기사단이 사는 가훌 나무를 찾아 떠난다.

뉴베리 영예상 수상작가인 저자는 올빼미들의 삶에 매료돼 논픽션 작품을 집필하기 위해 자료를 모으던 중 소설을 구상했다. 올해 하반기 애니메이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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