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제나 시상식 등에서 여배우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드레스는 가슴선이 노출될 정도로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클래비지(Cleavage) 스타일이다.
제1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에 참석한 고은아는 오리엔탈 느낌의 골드 장식이 더해진 블랙 클래비지 홀터넥 드레스로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과감한 트임으로 날씬한 각선미를 뽐낸 스커트 디자인으로 섹시함을 더했다.
제5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 시상식에서 파격적인 노출로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이채영은 화이트 컬러의 클래비지 미니 드레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액세서리는 최대한 자제해 가슴이 돋보이도록 스타일링하고 구두를 화이트 컬러로 맞춰 통일감을 주었다.
2010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 참석한 민효린은 가슴 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컬러 클래비지룩으로 볼륨감 있는 몸매를 뽐냈다. 액세서리는 생략하고 블랙 컬러 미니 클러치 백으로 클래비지 룩을 미니멀하게 연출했다.
스타일리스트 유민희씨는 “가슴 선을 강조한 클래비지 룩은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모노 톤을 선택하는 것이 세련된 느낌이 든다. 볼륨 있는 가슴 라인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네크리스를 생략하는 것이 노하우. 샹들리에 스타일의 이어링으로 우아함을 더하면 좋은데 골드 보다는 실버 컬러를 택해야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말한다.
가슴선이 노출될 정도로 네크라인을 깊게 연출한 클래비지 룩이 부담스럽다면 가슴 부분에 시스루 처리가 되거나 네크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드레이프가 된 디자인을 고르는 것도 스타일링 노하우다. 글·박미현<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aamm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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