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위크엔터]3년 만에 ‘화려한 컴백’ 가수 임정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8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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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앵커) '2AM' 조권의 '노래 선생님'으로 알려진 발라드 가수 임정희 씨가 3년 만에 국내무대로 돌아왔습니다.

(김정안 앵커) 앨범이 나오자마자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임정희씨를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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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3년 만에 앨범이 나왔는데요. 축하드립니다. 미국 진출로 인하여 공백이 3년이나 됐는데요. 미국 음반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임정희) 결말이 났다기보다는, 언제든지 앞으로 기회가 더 있으면 다시 가서 도전할 생각이라서 그 쪽도 계속 염두해 두고 있으니까 팬 여러분들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기자) 이번에는 3년 만에 나온 앨범이어서 각오가 더 남다를 것 같습니다.

(임 정희) 준비를 일단 많이 했고요. 준비 기간도 거의 한 6개월가량은 곡을 계속 받고 이번에 미니 앨범이라서 수록곡은 5곡인데 녹음은 10곡 이상을 해서 거기서 좋은 곡들만 선택해서 찾아뵙게 됐어요. 그래서 각오도 남다르고 그만큼 준비도 많이 했으니까 들으시는 분들 분명 만족하실 것 같아요.

(기자) 이번 음반 간략한 소개와 타이틀 곡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임 정희) 이번 앨범은 이제 미니 앨범이라서 5곡이 수록될 것이고요. 타이틀곡은 '진짜일리 없어'라는 곡이예요. 그래서 가사는 기본적으로 이별 이야기인데 그 얘기를 정말 이건 진짜일 수 없다 너무 슬프다 는 가을에 여러분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그런 가삿말이 있고요. 노래 장르는 큰 맥락은 발라드인데 굉장히 트랜디한 사운드를 많이 섞고 싶었어요. 발라드이긴 하지만. 그래서 발라드를 베이스로 트랜디한 일렉트로 사운드를 많이 가미해서 요즘에 들으실 수 있는 트랜디한 '임정희표 발라드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기자) 슬픈 발라드를 부르시는 분위기와 달리, 재킷 사진에서는 좀 강렬한 그런 느낌을 주는 사진이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재킷은 어떤 의도로 그런 컨셉을 잡으셨나요.

(임 정희) 제 앨범을 쭉 1집 때부터 보시면, 발라드 가수는 음악적으로만 어필이 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으실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패셔너블한 부분도 살리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1집 때 기억하시겠지만, 레게머리를 땋아 강한 그런 비주얼을 제가 계속 포커스를 맞췄었거든요. 이번에도 역시 그런 부분을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 음악적으로도 물론 업그레이드 됐지만, 비주얼 적으로도 너무 무난하거나 그런 것보다는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루트를 찾다 보니까 '얼반 빈티지'라는 그런 룩을 제가 완성을 하게 됐어요. 무대 활동 하면 앞으로 자세히 보실 수 있으시고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기자) 조권 씨와 부른 듀엣곡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사제지간으로 알려져 있어요. 조 권씨를 보는 소감은 어떤가요.

(임 정희) 그냥 누나동생하며 같이 연습해보자 하고 제가 가르쳐주고 같이 연습했던 그런 입장이여서 제가 선생님이고 권이가 제자야 이런 사제지간이라는 의미라기보다는 당시에는 같이 노래 연습하는 연습실 누나 동생 이런 정도였는데, 지금 또 커서 생각해보니까 그 때 내가 권이를 가르쳤었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저는 지금 권이의 굉장한 팬 이예요. '죽어도 못 보내'라는 곡을 들었을 때 너무 깜짝 놀랐고 목소리도 너무 감성적이고 테크닉적인 부분이나 감성적인 부분이나 워낙 완벽하게 잘 불렀기 때문에 이번에 '헤어지러 가는 길' 녹음할 때도 너무 수월하게 녹음을 했고. 워낙 재밌는 친구라서 재밌게 했고. 곡 자체의 가사 내용도 너무 좋아서 저도 굉장히 만족하는 곡이예요.

(기자) 오늘 여러 가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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