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는 누구나 자신의 이상형 배우자를 만나기를 꿈꾸지만 실제 사귀는 이성이 이상형인 경우는 4명에 1명꼴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과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이 1~7일 미혼남녀 518명(만 262명, 여 256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의 이상형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우선 '이상형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대해서는 남성의 49%가 '얼굴', 여성의 37%가 '신체'라고 답해 남녀 모두 이상형의 기준을 외모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성의 경우 '신체'(31%), '성격'(11%), '스타일'(5%), '주변 환경'(3%), 기타(!%)의 순으로 대답했고, 여성의 경우 '성격'(33%), '스타일'(13%), '얼굴'(9%), '주변 환경'(6%), 기타(2%)의 순으로 응답했다.
남성이 얼굴와 신체로 의견이 모아지는데 비해 여성은 상대적으로 얼굴에 대한 비중이 낮고 신체와 성격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컸다.
'이상형과 실제로 사귀었던 이성이 일치하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거의 비슷하지 않다'(43%), '전혀 비슷하지 않다'(39%), '거의 비슷하다'(15%), '일치한다'(3%)의 순으로 답해, 82%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여성도 '거의 비슷하지 않다'(37%), '전혀 비슷하지 않다'(36%), '거의 비슷하다'(21%), '일치한다'(6%)의 순으로 답해, 73%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미혼남녀 모두 대부분 실제로 만나는 이성이 이상형과는 차이가 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상형이 실제 애인과 가장 다른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얼굴'(51%), '신체'(36%), '성격'(5%), '스타일'(4%), '주변 환경'(3%), 기타(1%)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의 경우 '신체'(44%), '성격'(21%), '얼굴'(13%), '주변 환경'(11%), '스타일'(8%), 기타(3%)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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