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먼동아 뷰티 노하우] 건강한 피부를 위한 홈 뷰티 케어 ① 똑똑한 화장품 보관법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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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3일 15시 34분


화장품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잘못 보관하면 유통기한이 짧아지고, 심한 경우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냉장고 서랍 화장대 욕실 등 공간별 화장품 보관하는 똑똑한 노하우를 알아본다.
냉장고

Best 천연 DYI 화장품, 시트마스크, 젤 타입의 크림 등

화장품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얼지 않도록 문 쪽에 보관한다. 또한 한 번 냉장고에 넣고 사용한 제품은 다시 실온에 보관하지 않는다.

Worst 자외선차단제, 컨실러, 크림류

로션이나 크림에는 오일 성분이 많다. 너무 차가운 온도에 보관하면 자칫 묽어지거나 굳어져 서로 섞이지 않는다. 반대로 컨실러와 팩트 타입의 파운데이션은 성에가 맺혀 수분이 줄어들고 사용할 때 건조할 수 있다.
서랍

Best 아이섀도, 립스틱, 마스카라, 비타민C나 비타민A(레티놀) 제품 등

색조 제품은 온도 변화가 크면 제품 속 수분이 증발해 사용감이 달라진다. 제형이 말라 부서질 수 있으므로 덮개를 씌워 보관한다.

비타민 C와 레티놀(비타민A)처럼 햇빛에 파괴되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Worst 샘플 화장품 등

샘플 화장품은 일반 화장품보다 유통기한이 1년 미만으로 짧다. 여러 물품이 섞여 있어 물건 찾기가 어려운 서랍에 보관하면 유통기한을 넘겨 쓰지도 못하고 버릴 가능성이 높다.

화장대


Best 스킨, 에멀전, 자외선차단제 등

화장대를 창문 쪽에 놓아 직사광선이 제품 위에 내리쬐면, 유효 성분이 열에 의해 변성된다. 화장대는 창문과 떨어진 그늘진 곳에 배치한다.

Worst 비타민C, 레티놀 함유 화장품 등

비타민 성분은 빛과 열을 받으면 효능이 떨어지고 빛에 분해된 물질이 피부에 직접 자극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빛이 들지 않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욕실


Best Nothing!

욕실에 화장품을 놓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세안이나 샤워가 끝난 후 그 자리에서 화장품을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욕실은 최악의 화장품 보관 장소다, 언제나 습기로 가득 차 있어 제품 속 성분의 화학변화를 부추긴다.


Worst
클렌징 크림, 마사지 크림, 워시오프 타입 팩 등


팩이나 마사지 크림처럼 영양분이 풍부해 미생물의 먹이가 되기 좋은 제품일수록 물이 튀기지 않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손을 통해 먼지나 미생물이 용기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스패출러 등을 사용하고, 대용량 클렌징 크림을 사용할 때에는 더욱 주의한다.

글·박미현<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aammy1@naver.com>
고태경<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llfscm5@nate.com
사진·홍중식<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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