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단신]플랫폼 2010-프로젝티드 이미지外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0일 03시 00분


■‘플랫폼 2010-프로젝티드 이미지’가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2006년 시작된 플랫폼은 김선정 씨(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총감독을 맡아 해마다 다른 주제 아래 동시대 미술의 가능성을 실험해왔고 올해 막을 내린다. 이번 행사는 영상작품 상영, 특별전, 강연으로 구성됐다. 지하극장에서는 백남준 김수자 정연두 등 아티스트 66명의 87개 작품을 상영하고 전시장에서는 영화감독이자 아티스트인 하룬 파로키가 2006년 독일 월드컵의 결승 경기를 12개 영상과 사운드로 보여주는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02-733-8945

■꽃과 나뭇잎 등을 모티브로 작업해온 화가 이지은 씨의 ‘꽃을 그린다, 아까와는 다른 시간을 위하여’전이 10∼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아트파크 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랜 세월 속에서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삶을 이어가는 꽃과 나무의 생명력에서 인생을 배우고 있다”고 말하는 화가. 신작에서는 꽃과 잎의 형태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강한 색채를 사용해 생명력이 분출하는 느낌을 오롯이 살려냈다. 02-733-8500

■‘사과작가’로 알려진 윤병락 씨의 개인전이 10∼2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린다. 박스에 넘치게 담긴 탐스러운 사과를 그린 5m 길이의 변형 캔버스 작품, 환경 관련 잡지와 함께 그린 사과 등 정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회화와 함께 사과를 입체로 표현한 신작도 선보였다. 02-732-3558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프랑스 퐁피두센터 국립현대미술관 부관장인 디디에 오탱제 씨를 초청해 공개강연회를 연다. 13일 오후 3시 반 서울 중구 남대문로2가 한진빌딩 대강당. 무료. 홈페이지(photo.ilwoo.org)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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