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신발속에 음이온이 가득 “에너지 충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1일 03시 00분


발등 부분에 내장 특수설계… 몸 전체에 빠르게 전달

최근 출시되는 아웃도어 신발은 가벼우면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 기본적 기능 외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의 피로를 덜어주고 발에서 발산돠는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해 쾌적성을 높여주는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에리트베이직의 패션 스포츠 브랜드 LK스포츠는 음이온 성분을 내장한 신발 제품인 ‘에너지 충전 슈즈’를 출시했다.

Liter & Kilometer의 줄임말인 ‘엘케이(LK)’란 브랜드 이름은 레저활동을 즐기는 거리(km)가 늘어날수록 땀의 양(Liter)도 늘어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다.

LK스포츠의 ‘에너지 충전 슈즈’는 신발의 발등 부분에 원적외선 음이온을 내장한 제품이다. LK스포츠 관계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음이온 신발 제품 대부분이 음이온 성분을 발바닥 부분에 내장한 반면 에너지 충전 슈즈는 발등과 접촉되는 부분에 음이온을 내장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음이온에서 발산되는 에너지를 몸 전체로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음이온은 생체 에너지를 발산해 혈액을 정화하는 한편 체력증진 및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로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아웃도어 활동 시 발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LK스포츠가 하백디자인연구소 하용호 소장을 영입해 개발한 에너지 충전 슈즈는 일반 러닝 겸용인 ‘워킹 음이온 슈즈’와 ‘아쿠아 음이온 슈즈’로 구성돼 있다. 일반 러닝 겸용 워킹 음이온 슈즈는 신발 바닥의 접지면 앞쪽에 홈을 파서 걸을 때 신발이 유연하게 구부러지기 때문에 착용자의 움직임을 편안하게 해 주고 운동 효과도 극대화 시켜 준다.

남성용은 밝은 회색, 검은색 등 2종, 여성용은 산호색, 연두색 등 2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남성용 10만4000원, 여성용은 9만9000원이다. 2중 벨크로를 적용해 신발을 신고 벗을 때 편하게 만든 아쿠아 음이온 슈즈는 메시 소재를 사용해 물 빠짐과 통풍성을 높이고 착화감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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