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원더걸스’의 전 멤버 선미, ‘비스트’의 손동운, ‘애프터스쿨’의 리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동아일보 자료사진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의 전 멤버 선미, '애프터스쿨'의 리지, '샤이니'의 키, '비스트'의 손동운, 'DJ. DOC'의 김창렬이 18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했다.
동국대 수시전형에 합격한 선미는 서울 도곡동 은광여고에서 시험을 치른다. 지난 1월 원더걸스에서 탈퇴한 선미는 5월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수능시험을 준비해왔다.
샤이니의 키는 고향인 대구에서 시험을 본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키가 지난해 수능 시험을 치러야 했지만 음반 활동 때문에 올해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오렌지캬라멜'로도 활동 중인 리지는 서울 개포동 경기여고에서 시험을 본다. 소속사인 플레디스는 "리지가 18일 오렌지캬라멜의 신보 발매를 앞두고 있어 춤 연습을 하느라 연습실에서 공부를 해왔다"고 말했다.
비스트의 손동운은 잠신고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손동운은 비스트의 신보 활동과 이달 일본에서 열릴 콘서트 준비로 시간이 부족했지만 잠을 줄여가며 공부했다"고 전했다.
서울 공항고교를 중퇴해 지난 8월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한 만학도 김창렬은 서울 잠실3동 잠신고교에서 수능 시험을 본다. 김창렬은 17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방송 스케줄 때문에 시간이 부족했지만 틈틈이 시간을 쪼개 공부했다. 하루 전날이 되니 긴장된다. 외국어영역 시험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포미닛'의 현아와 배우 서우는 건국대 수시전형에 이미 합격했다. 포미닛의 허가윤은 동국대, '카라'의 구하라는 성신여대, 배우 고아성과 구혜선도 성균관대 수시전형에 각각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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