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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수]15회 삼성화재배 결승 3번기 최종국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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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5 04:42
2010년 12월 15일 04시 42분
입력
2010-12-15 03:00
2010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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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호 7단 ● 구리 9단
199수 끝 흑 불계승
올해 국내 랭킹이 4위까지 올라갈 정도로 맹활약을 펼친 허영호 7단. 생애 처음으로 세계대회 결승에도 올랐다. 1국에선 좋은 바둑을 놓쳤지만 2국은 완승을 거뒀다. 이번 3국에선 초반 방향 착오로 형세가 불리한 가운데 중반전을 맞았다.
○ 장면도=
좌상 흑은 ‘가’ 혹은 ‘나’면 연결해 갈 수 있다. 그러나 구리 9단은 그 정도로 성에 차지 않는 모양. 흑 1로 끊는 맥점을 선보인다. 두어놓고 보면 짜릿한 수다.
○ 참고1, 2도=
흑 1로 좌상 흑은 안전을 확보했다. 참고 1도 백 2로 잡으면 흑 9까지 흑 모양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또 참고 2도 백 2로 반발해도 흑 3, 5처럼 뒤로 돌려치는 수가 있어 흑 11까지 매끄럽게 타개한다.
○ 실전도=
허 7단은 아예 백 2로 대마 전체를 끊어봤지만 구리 9단은 흑 3, 5를 선수한 뒤 7로 백 한 점을 잡아 안정을 취한다. 흑 15까지 완생. 장면도 흑 1은 흑의 우세를 승리로 굳힌 한 수였다.
도움말=김승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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