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정화 씨(사진)가 1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박유나 씨 협연으로 1부에서 모차르트 소나타 e단조 K304,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2번을 연주하고, 2부에서는 극한의 기교를 요구하는 타르티니 소나타 ‘악마의 트릴’, 사라사테 ‘서주와 타란텔라’를 연주한다. 이 씨는 고교 재학 중 오스트리아에 유학해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를 졸업했다. 2만 원. 02-3436-5929
윤효간 씨 24일부터 피아노 콘서트
대중음악 피아니스트 윤효간 씨(사진)가 24∼31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피아노와 이빨’ 콘서트를 연다. 비틀스, 퀸, 레드제플린의 히트곡과 한국 동요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연주와 노래를 함께 펼치는 콘서트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국제홍보위원을 맡고 있는 윤 씨는 지난해 30일간 호주 투어, 올해 65일간 중국 투어를 펼치기도 했다. 오후 8시(26일 오후 5시). 27, 28일 공연 없음. 3만∼7만 원. 1544-1555
연극 ‘빈방 있습니까’ 30년 연속 무대
개신교인 극단 증언의 성탄절 단골 연극 ‘빈방 있습니까’가 30년 연속 무대에 오른다. 연출가 최종률 씨가 미국 신문에 실린 짤막한 칼럼을 읽고 영감을 얻어 쓴 이 창작극은 1981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성탄절마다 공연됐다. 한 교회 고등부 연극반 학생들이 예수의 탄생을 크리스마스 연극으로 준비하다 정신지체아 덕구를 출연시키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의 드라마. 초연부터 덕구 역을 맡아온 배우 박재련 씨가 올해도 무대에 선다. 16일부터 2011년 1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 8000∼2만 원. 02-3143-7709
‘이매방 전통춤’ 26일 무대올라
‘외길인생 우봉 이매방 전통춤’ 공연이 2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이매방 옹(83)이 직접 승무와 입춤, 살풀이춤을 추고 우봉 이매방 전통춤 보존회와 이 옹의 제자들도 함께 출연한다. 검무, 장검무, 삼고무 등 이 옹이 직접 창작한 작품을 포함해 10개 작품을 선보인다. 3만∼5만 원. 02-704-6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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