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에서 만난 세잎할미꽃, 곰배령에서 마주친 얼레지, 독도의 섬초롱꽃과 한라산의 앵초…. 사진작가인 저자가 지난 10년간 전국을 다니며 꽃들을 사진에 담았다. 가시연꽃은 못이나 늪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 창녕 우포늪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야생화인 괭이밥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먹이라고 해서 생긴 이름. 이른 봄 풀잎이 나올 때 긴 털이 돋아난 모양이 마치 노루귀처럼 생긴 꽃에는 노루귀라는 이름이 붙었다. 풀꽃 151종을 1200여 장의 사진으로 소개한다. 뿌리의 모습에서부터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까지의 과정도 사진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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