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인류 역사와 함께한 동서고금의 性문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5일 03시 00분


◇역사를 바꾼 성 이야기
리수충 지음·주은주 옮김 440쪽·1만5000원·시그마북스

트로이 왕자 파리스와 스파르타 왕비 헬레네의 사랑의 도피로 인해 일어난 트로이 전쟁, 사랑으로 침입자를 사로잡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 자유로운 성 생활로 중국을 거머쥔 중국의 측천무후…. 성(性)은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단초이자 오늘날에도 논쟁의 중심에 선 주제다. 중국 인문학자인 저자가 직립 보행 이후 평등해진 남녀의 성생활과 고대 성기 숭배 사상, 집단 성행위자를 처벌했던 로마, 질서를 이유로 성을 억제하게 한 유교, 성과 관련된 중세 문화의 발달 등 다양한 역사 속 성 이야기를 다뤘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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