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28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한겨울의 클래식’을 개최한다. 에른스트 루비치의 ‘모퉁이 가게’를 비롯해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자브리스키 포인트’ 등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겨울에 어울리는 8편의 고전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 역사, 풍경’을 주제로 한 영화사 강좌도 열린다.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놓친 영화, 봤지만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서울 대학로의 예술영화 상영관 하이퍼텍나다는 내년 1월 12일까지 ‘2010 나다의 마지막 프러포즈’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올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19편의 영화를 비롯해 29편이 상영된다. 개봉작으로는 제63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엉클 분미’와 각본상을 받은 ‘시’를 포함해 ‘하하하’ ‘옥희의 영화’ ‘예언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이 관객들을 찾는다. 하이퍼텍나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개봉한 영화 중 각계 인사들이 추천한 10편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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