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크릿 가든'에서 박봉호 상무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이병준(47)이 '재취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병준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방송된) 17, 18회에 김주원 사장(현빈 분)이 도와달라고 해 백화점에 복직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으로 촬영까지 끝냈으나 드라마 흐름상 해당 장면이 편집돼 방송되지 않았다는 것.
지난 2일 방송된 '시크릿 가든' 16회에서 박 상무는 폐소공포증이 있는 김주원을 엘리베이터에 가둔 잘못을 인정하고 사표를 냈다. 공교롭게도 다음날인 3일 이병준이 기린예고 예술부장으로 출연하는 KBS '드림하이'가 처음 방송되면서 인터넷에서는 "로엘 백화점에서 잘린 박 상무가 기린예고에 취직했다"는 우스개 소리가 퍼졌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재취직설을 봤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신기하게 시기가 겹쳤다"며 웃었다. 또 "복직 장면이 방송되지 않아 나도 아쉬웠지만 종영을 앞두고 주인공들의 감정선 정리가 우선"이라며 "19, 20회 출연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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