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2부작 ‘행복해지는 법’ 방송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3일 10시 00분


KBS 1TV 'KBS스페셜'은 16일과 23일 오후 8시 2부작 '행복해지는 법'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국내외 행복 전문가들과 함께 행복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혀보고 행복으로 이르는 비밀을 다양한 실험, 연구, 인터뷰 등을 통해 찾아본다.

또 행복지수가 높은 덴마크 현지 취재를 통해 사회 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1편 '대한민국은 행복한가'에서는 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부터 입시 경쟁에서 이긴 의사까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성공은 곧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사고를 해부한다.

제작진이 터치스크린 방식의 거리설문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만이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심리학자 에드 디너 교수가 '월드 폴'이란 세계 여론조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는 이보다 더 나빠 소득 상위 40개국 중 39위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전 세계 여론 조사에서 언제나 행복도 1위를 차지하는 나라 덴마크에서는 등수가 없는 시스템의 초등학교, 공부는 여러 가지 재능 중 하나라고 말하는 기술학교 등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오로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인생을 설계하고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덴마크 사회 시스템을 통해 덴마크 행복의 비밀을 살핀다.

2편 '행복의 비밀코드'에서는 과연 원하는 것을 가지면 행복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서울지검 검사를 그만두고 귀농을 준비 중인 오원근 변호사, 아버지와의 오랜 갈등 끝에 아프리카에서 삶의 의미를 찾은 박자연 씨, 행복한 환경미화원이자 시인인 금동건 씨 등의 사례를 통해 새로운 행복 공식을 제시해본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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