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소속사 “한류 비방 日만화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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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3일 11시 43분



최근 일본에서 한류 걸그룹 카라와 소녀시대를 폄하하는 내용의 선정적 만화가 나와 논란이 커진 가운데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가 13일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DSP미디어 측은 "만화 속 내용이 검증되지 않은 왜곡(된 사실)과 거짓을 마치 사실인양 묘사하고 있다"며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국 걸그룹들을 지극히 선정적이고 악의적인 내용들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므로 사태를 파악한 후 법적 조치로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만화의 내용이 취재를 토대로 각색됐다는 터무니없는 부연설명까지 나와 열심히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한국 가수들을 비롯해 많은 한국 연예관계자들의 이미지까지 실추 시켰다"며 "이번 논란은 명백한 사실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가수들의 한류열풍을 부정적으로 비하시킨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일본 만화 '케이팝 붐 날조설 추적' 은 한류 걸그룹 카라, 소녀시대 등이 성상납을 한다는 등 근거 없는 비방으로 한국 가수들을 비하해 물의를 빚고 있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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