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그림을 보는 눈, 시대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5일 03시 00분


◇예술은 무엇을 원하는가
크리스티안 제렌트, 슈테엔 키틀 지음·정인회 옮김 272쪽·1만7500원·자음과모음

선사시대 동굴 벽화와 바로크시대의 예술,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피카소와 뒤샹,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림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미술사를 찬찬히 살피면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궁정화가 벨라스케스는 ‘시녀들’에서 흥미롭게도 왕과 왕비를 거울에 비친 작은 존재로 묘사했다.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의 결혼’에서는 당시 부유한 상인들의 옷차림과 결혼식 풍습 등을 짐작할 수 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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