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의 초유(初乳)는 각종 면역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 원료로도 각광받는 재료다. 초유는 분만 후 4, 5일까지의 젖으로 농도가 짙고 황색을 띤다. 초유에는 면역글로불린, 성장인자, 락토페린, 리소짐 및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PRP, 사이토킨, 세포재생을 도와주는 EGF, PDPF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50여 가지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체내의 자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의 초유도 마찬가지여서 산모는 초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필요한 성분을 공급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의 초유는 저장 시간이 짧고 공급량이 적어 이를 이용해 건강식품을 만들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비슷한 성분을 가진 젖소 초유를 이용한 제품이 많다. 젖소의 초유에는 병원균과 바이러스, 항원 등의 침입을 막아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면역글로불린 성분이 사람의 초유보다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일동제약은 성인용과 어린이용, 정제, 파우더로 나눠 연령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초유 제품을 선물용으로 준비했다. 일동제약 측은 “초유는 면역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에너지 증강에도 도움이 돼 수술 후 회복 기간을 단축시켜주기도 한다”며 “병중이나 병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선물로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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