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특집/2일 TV속 영화관]‘해운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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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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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쓰나미 배경··· 관객 1147만명 동원


▽해운대 SBS 오후 1시 05분(윤제균 감독, 설경구 하지원 주연)=관객 1147만 명을 동원한 흥행작. 2004년 엄청난 인명피해를 낸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인도양에서 원양어선에 타고 있던 해운대 토박이 만식(설경구). 그는 배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믿고 의지했던 연희(하지원) 아버지를 잃는다. 이 때문에 그는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내색할 수 없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박중훈)는 쓰시마 섬과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지만….
사랑의 인연 맺어주는 ‘연애 에이전시’


▽시라노 연애조작단 KBS2 오후 9시 10분(김현석 감독, 엄태웅 이민정 주연)=‘시라노 에이전시’는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 설정은 물론이고 캐릭터, 취향, 얼굴 각도까지 세밀한 맞춤 설계로 사랑의 인연을 맺어주는 곳이다. 어느 날 에이전시로 의뢰인 상용(최다니엘)이 찾아온다. 그가 맺어달라고 의뢰한 대상은 희중(이민정)인데 공교롭게도 희중은 에이전시의 대표 병훈(엄태웅)의 옛 애인이다. 아직도 희중을 잊지 못하는 병훈은 속으로 사랑과 일 사이에서 방황하면서 엉뚱한 행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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