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다이제스트]‘완전한 수학’ 추구한 러셀 일대기 만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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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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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코믹스 341쪽·1만4800원·랜덤하우스코리아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외 지음 알레코스 파파다토스 외 그림·전대호 옮김

논리학을 통해 완전무결한 수학의 토대를 확립하려 했던 수학자이자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 러셀은 화이트헤드와의 공동 연구로 ‘수학원리’를 집필했지만 그가 일생 동안 천착해 온 무결점의 수학 원리를 도출하는 데 실패한다. 러셀의 내레이션을 기초로 그와 토론을 했던 비트겐슈타인, 폰 노이만, 칸토어 등에 대한 생생한 묘사가 펼쳐진다. 100여 년 전 학자들이 논했던 수학 이성 논리 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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