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뮤직아일페스티벌을 7년째 열어온 제주신라호텔은 국내 호텔업계에서 문화 마케팅의 모범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 기간(18∼26일)엔 ‘뮤직 아일 패키지’란 이름의 패키지 숙박 상품도 개발해 팔고 있다. 제주 뮤직아일페스티벌 입장권 2장이 포함된 패키지 가격은 1박에 31만∼41만5000원(세금과 봉사료 별도). 페스티벌 기간 중 세계적 연주자들이 이 호텔에 머물기 때문에 종종 호텔 식당 등에서 마주쳐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많다.
이 호텔은 다음 달 10∼15일엔 ‘신승훈 콘서트 패키지’도 선보인다.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아 신승훈이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펼치는 쇼의 R석 티켓 두 장과 와인, 케이크, 스파&자쿠지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포함됐다. 호텔 곳곳엔 500여 점의 예술품도 비치돼 있어 컨시어지 데스크에 문의하면 작품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여름 야외수영장에 새롭게 설치됐던 카바나(방갈로 형태의 휴식 공간)는 올겨울엔 밤 12시까지 힐링 스톤 세러피를 즐길 수 있는 윈터 스파 존으로 새 단장됐다. 지난해 11월 호텔 정원에 마련된 ‘야외 캠핑&바비큐 존’에서는 실제 캠핑과 같은 분위기에서 흑오겹살, 전복 등을 그릴에 구워 먹을 수 있어 요즘 최고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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